왜인지, 험한 산으로 인식되어 있고, 사고도 적잖이 발생한다는 도봉산. 언젠가 한번은 가봐야지 생각만 하다가 가봤다. 도봉산. 올라갈 수 있을까? 도봉산 고양이들이 정말 많다. 등산 중간 즈음에 위치한 너럭바위에서 바라본 전경. 서울 강북 일대와 멀리 잠실 롯데타워, 남산타워도 보인다. 등산길 초반, 중반은 가파르지 않은 길이 이어져 무난하게 등산할 수 있다. 중반 이후부터는 경사가 심해지고, 계단도 늘어나고, 손잡이봉도 늘어나고, 바위나 나무를 붙잡고 등산을 하게 된다. 정상 부근까지 등산하고, 하산까지 아주 넉넉 잡으면 왕복 5시간이면 가능하다. 정상 꼭대기까지 올라가기 위해서는 미끄럽지 않은 신발과 장갑을 필히 지참해야 한다.